김해수남고, CPU 동아리가

“제17회 김해청소년동아리발표회 모여락”에서 대상을 받다

 김해수남고등학교(교장 김미원)은 2020년 11월 22일(일)에 김해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2020 김해청소년어울마당 행사인 “제17회 김해청소년동아리발표회 모여락”에서 “CPU” 동아리가 대상을 받았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교육활동 속에서 프로그램 공부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동아리활동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노력의 결실로 이어져 대상이 빛을 받게 된 것이다.

 “CPU 동아리”는 컴퓨터, 전자, 기계공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아리로서 리더인 2학년 안재효학생의 말에 따르면 “어떻게 하면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의 많은 활동들을 한데 어우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기계공학 전공희망학생들이 차체를 만들어 주면, 전자공학 전공희망학생들이 센서를 제어하고, 컴퓨터공학 전공희망학생들이 그 추출된 값들을 이용하여 모듈을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를 실행에 옮기는 본격적인 CPU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했다.

비대면교육활동 상황에서 단체그룹 채팅방을 이용하여 동아리원 모집을 하여 각기 맡은 활동을 정하고, python이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한 raspberry pi라는 싱글보드컴퓨터를 이용하여 자율주행자동차에 필요한 센서를 다루는 공부를 하게 되었고,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탑승 가능한 자동차 차체를 구상하고, 10월과 11월에 걸쳐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RC카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이 날 발표한 학생 중 2학년 김동제의 말에 따르면 “사물인식을 통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율주행으로까지 심화할 계획이고, 우리가 만든 자율주행 RC카에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시승할 수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우리 동아리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