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수남고, 2022.경남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금상

작년 제8회 전국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연이어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대회 참가 자격 획득

 김해수남고(교장 김미원)는 9월 3일 경남교육청에서 주최한 2022년 제10회 경남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본교 1학년에 재학중인 최화인(참가언어:중국어) 학생이 영예의 금상(중등부)을 수상하고 경남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본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의 학습을 장려하여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를 지원하고 다양한 언어 습득을 통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최화인 학생은 ‘나의 진로 계획’을 주제로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 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발표 능력과 의사 소통 역량을 발휘하였다.

 최화인 학생은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동시통역사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꿈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자 용기를 갖고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 꿈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 교사 황정선 선생님은 “결과에 신경쓰지 말고 즐기고 내려오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본선 대회에서 마지막 순서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충분한 연습의 결과로 너무나 자신있고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김해수남고가 다양한 문화적 소양으로 품격있는 삶을 영위하고 국제화 시대의 의사소통능력과 민주시민의식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노력한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